안녕하세요. 청주 봉명동에 위치한 달동물병원🌙입니다.
오늘은 우리 고양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묘생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 바로 고양이 중성화 수술 케이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발정기로 인한 아이들의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생식기 관련 질환(자궁축농증, 유선종양, 고환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 소개 드리는 친구들은 같은 집에서 지내는 단짝 친구 밀리, 하리입니다. 고양이 친구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다 보니, 서로의 호르몬과 행동에 영향을 받아 예상보다 발정기가 아주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발정기로 인한 두 친구의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이고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자님과의 꼼꼼한 상담 끝에 두 친구가 같은 날 나란히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 수술 전 꼼꼼한 안전 검사는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마취를 견딜 수 있는 건강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술 당일, 충분한 금식(보통 8시간 이상)을 한 상태로 내원하여 혈액 검사 및 흉부 방사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두 친구 모두 간 수치, 신장 수치 등 모든 혈액 검사 결과가 정상이었고, 호흡기나 심장에도 무리가 없어 안전하게 마취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밀리의 검사 결과 입니다.




하리의 검사 결과 입니다.
2. 빠르고 안전한 수술 과정
저희는 철저한 멸균 시스템과 모니터링 장비를 갖추고, 친구들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합니다.
- 남아 중성화 수술 (하리): 하리의 경우 고환을 적출하는 비교적 짧고 간단한 수술입니다. 출혈을 최소화하여 신속하게 마무리되었으며, 당일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릅니다.
- 여아 중성화 수술 (밀리): 밀리는 자궁과 난소를 모두 적출하는 개복 수술이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됩니다. 하지만 최소 절개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도록 세밀하게 수술을 완료했습니다.










3. 마취 회복과 귀가
수술이 끝난 후 밀리와 하리는 따뜻하고 조용한 고양이 전용 입원실로 옮겨져 수액을 맞으며 안전하게 마취에서 깨어났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지내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낯선 환경에서도 금방 안정을 되찾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 다묘가정 수술 후 관리 주의사항
- 넥카라 착용 필수: 수술 부위를 핥으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로 그루밍을 해주는 다묘가정의 특성상, 아이들이 서로의 수술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 또는 환묘복을 7일간 꼭 유지해 주세요.
- 투약 : 처방받은 내복약을 끝까지 잘 먹여주시고, 수술 부위가 벌어지거나 붓지 않는지 매일 확인해 주세요.
4. 수술 후 일주일 뒤, 말끔하게 아문 수술 부위 확인!
수술 후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수술 부위가 잘 유합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다시 내원하게 됩니다.


- 하리(남아)의 수술 부위: 붓기나 염증 전혀 없이 아주 깨끗하게 잘 아물었습니다.
- 밀리(여아)의 수술 부위: 최소 절개로 진행했던 만큼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말끔하게 유합된 모습입니다. 다묘가정이라 서로 그루밍을 해주다 덧나지 않을까 걱정하셨지만, 보호자님께서 넥카라 관리를 철저히 해주신 덕분에 두 친 모두 완벽하게 회복을 마쳤습니다.
나란히 큰 수술을 무사히 이겨낸 기특한 밀리와 하리가 앞으로도 보호자님 곁에서 우다다하며 건강하게 지내기를 달동물병원이 곁에서 늘 응원하겠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나 다묘가정의 행동학적 문제 등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달동물병원으로 편하게 문의 해주세요.
